이완구 인사청문회, '웃돈 인정' 타워팰리스 "당황스러워 빨리 처분했다"

입력 2015-02-10 16:55
이완구 인사청문회, '웃돈 인정' 타워팰리스 "당황스러워 빨리 처분했다"

'이완구 청문회' 여야는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등을 집중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와 가족의 병역·재산·언론외압 의혹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 후보자는 타워팰리스 구입 과정에서 웃돈을 주고 산 점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타워팰리스에 대해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지역구 신문에서 갑자기 타워팰리스의 가격이 폭등하니까 대단히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다"면서 "다음 해에 선거가 있어서 너무 당황스러워 빨리 처분하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의 양도차익은 1억9천600여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문헌 위원은 "이미지를 위해 이사를 간 것이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지역구민들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해 거기서 살 수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완구 인사청문회, 또 논란이네" "이완구 청문회, 어떻게 되려나" "이완구 인사청문회, 투기가 아니라는거네" "이완구 인사청문회, 정말 사람이 없나보다" "이완구 청문회, 군대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