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그렉시트' 우려 1930선 후퇴

입력 2015-02-10 16:36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연속 하락하며 193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14포인트(0.57%) 하락한 1935.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우려와 더불어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306억원 매도세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각각 939억원, 37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전기전자가 1%넘게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와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등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은행, 철강금속 등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린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NAVER가 4.85% 하락했고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SK텔레콤이 1%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 등은 상승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습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3%) 하락한 592.95를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기관홀로 매도세를 보이며 300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92억원, 244억원 주식을 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섬유의류가 4% 올랐고 정보기기와 방송서비스도 상승마감했습니다.

반면 운송업종이 3%하락했고 금융과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습니다.

GS홈쇼핑이 6% 넘게 오른 가운데 다음카카오와 동서가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등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