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후속 '블러드' 메인 포스터 공개, 로맨스·스릴러 넘나들어

입력 2015-02-10 15:17


‘블러드’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KBS ‘굿 닥터’의 명 콤비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 새롭게 시도하는 국내 최초의 판타지 의학드라마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 신뢰도 100%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러드’는 최초의 판타지 메디컬이라는 복합장르적 특성에 걸맞게 로맨틱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각양각색 느낌을 함축하고 있는 포스터 3종 세트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블러드’ 포스터에서 안재현-구혜선은 붉은 주스를 나눠 마시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과 지진희의 투샷 포스터에는 팽팽한 카리스마와 핏빛 스릴러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하기도.



또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 주역 3인방이 총출동한 포스터는 더욱 오묘한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흰 의사가운을 입은 안재현과 검은 와이셔츠에 붉은 눈동자를 한 뱀파이어 안재현이 함께 공존하는 가운데, 양쪽으로 구혜선과 지진희가 각각 자리하고 있는 것. 의사 안재현은 구혜선을 향하고 있지만, 뱀파이어 안재현은 정면을 응시하며 지진희와 나란히, 대비를 이루고 있다. 구혜선의 선하고 강인한 눈빛, 지진희의 야심에 가득찬 눈빛,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선 안재현. 세 사람의 선택과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OK미디어 측은 “3종류의 포스터 속에 ‘블러드’의 다양한 이미지가 잘 담겨 있다”며 “아름다운 사랑,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울림, 흥미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블러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블러드’는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굿 닥터’ 등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민수 PD와 ‘신의 퀴즈’ 시리즈, ‘굿 닥터’로 메디컬 드라마의 새 장을 연 박재범 작가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메디컬 드라마다. 공중파에서 보기 힘들었던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메디컬 드라마와 접목시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와 진한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