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닥, 실적시즌 …숨고르기 뒤 재반등 '기회'

입력 2015-02-10 14:26
<앵커>

이번주 주요 코스닥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이번주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카카오를 비롯해 주요 모바일게임업체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최근 이들 업종들이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이끌어온 주역인 만큼 관심도 뜨거운데요.

어제, 연일 시장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큰 낙폭을 보인 가운데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지수 재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입니다.

우선 오늘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대장주인 컴투스와 게임빌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컴투스의 경우 지난해 영업익 10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주가 또한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게임빌의 경우 지난해 114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2일에는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이자 최근 핀테크 대표종목으로 관심을 받아온 다음카카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약 65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330% 늘어난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같은날 모바일게임주인 선데이토즈의 실적발표도 예정돼있고요.

전날인 11일에는 위메이드 또한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코스닥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세를 이끈 게임주나 인터넷업종 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여파는 시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