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 '약세'

입력 2015-02-10 11:04
<앵커>

코스피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에 1940선으로 밀렸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그리스 그렉시트 우려 등 대외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락세입니다.

1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94포인트(0.36%) 하락한 1940.06을 기록중입니다.

전날 그리스는 유럽연합에 100억유로 단기유동성 공급을 요청하며 우려를 확산시켰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매수를 보이며 126억원, 16억원 규모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108억원 규모 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이 2%넘게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와 철강금속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신업과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3%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와 삼성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NAVER와 SK텔레콤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세입니다.

1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6%) 하락한 592.21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14억원, 279억원 매도세입니다.

개인 홀로 300억원 규모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운송, IT종합 등이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리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다음카카오고 1%넘게 내리는 가운데 메디톡스와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내림세입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세입니다.

<앵커>

시장특징적인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대장주인 컴투스와 게임빌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컴투스의 경우 지난해 영업익 1012억원을 기록하는 호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임빌도 지난해 114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발표하며 5%대 내림세입니다.

또 정유주가 국제유가 반등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스오일 등이 1%대 상승세입니다.

이 밖에 대양금속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요.

대웅제약이 4분기 실적 부진여파에 하락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