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최정윤, 시댁 제사를 1년에 10번이나?.."음식준비는 친정엄마가 가끔..."
(사진= 힐링캠프 최정윤)
‘재벌가 며느리’로 살고 있는 배우 최정윤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이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설특집 1탄-며느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최정윤, SES 슈, 박은경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제계 44위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인 윤태준 씨와 결혼한 최정윤은 “남편이 그룹의 후계자냐”고 묻는 MC의 질문에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정윤은 “남편은 그룹과 무관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친구가 전화해 ‘너희 집 슈퍼에 있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그룹 계열사의 마트나 백화점에 가도 나는 돈을 다 낸다. 가족할인도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최정윤은 “결혼을 하고 시어머니의 첫 생신은 며느리가 챙겨야한다고 하더라. 그걸 모르고 있다 친정어머니의 말을 듣고 시부모님을 초대했다”며 “요리에 자신이 없다보니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요리가 끝나고 시부모님이 도착하실 시간이 되자 어머니가 쫓기듯 집을 나가더라. 그러지 않았으면 했는데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또 “시댁에 제사가 많은 편이다. 1년에 제사가 열 번 정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정윤은 제사 음식 준비에 대해 “손위 동서가 네 명인데 각자 요리를 해온다. 그래서 할 일은 많지 않다”며 “나는 잡채나 불고기, 동파육을 많이 만든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이 “그럼 드라마 촬영 때는 어떻게 준비했냐”묻자 “제사 한 달 전부터 미리 촬영팀에 이야기를 해놓는다. 하루 촬영에 빠졌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최정윤은 “감독님이 양해를 해주셨다.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내가 소박 맞았으면 좋겠어? 나 늦게 결혼했는데 좀 봐달라’며 사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최정윤, 저 정도면 죽을 맛이다" "힐링캠프 최정윤, 정말 어이가 없다" "힐링캠프 최정윤, 1년에 제사가 열번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