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은실과 봉국이 말싸움을 했다.
2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7회에서는 봉국(윤희석 분)과 말싸움을 하는 은실(안연홍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실과 수거(백민현 분)은 아르바이트를 하러 뮤지컬 연습실에 왔다가 봉국과 마주쳤다.
은실은 수래를 무시하고 함부로 하는 봉국에게 경고의 말을 건넸다. 수래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잊으면 절대 안 된다는 취지였다.
그러자 봉국은 발끈하며 “내가 공수래한테 개고생 하라고 했어? 내가 아무리 말해도 말 안 들으니까 네가 가서 좀 전해줘라 ‘나한테 신경 좀 끄라고’”라고 말했다.
은실은 뻔뻔한 봉국의 모습이 기 막혀 “서봉국!”이라며 소리를 쳤고 봉국은 “조용히 해! 여기 내 직장이다! 왜? 머리채라도 잡을래? 그럼 잡아! 잡으라고!”라며 난동에 합류했다.
그러자 은실은 “너 네가 여기까지 누구 도움으로 왔는지 모르면 사람도 아니다. 너 공수래 아니었으면 벌써 노숙자 되었어! 네 아버지 병수발에 네 뒤치다꺼리까지”라며 수래의 고생에 대해 알려줬다.
하지만 봉국은 “얼마나 내 뒤를 치워주고 살았길래 생색이야!”라며 수래에게 전혀 고마워하지 않는 눈치였다.
은실은 “야 너 아무 것도 아니야, 웃기지 마. 네가 이 정도 햇빛 받는 거 다 공수래 덕이야. 착각하지 마. 내가 너 천벌 받는 거 지켜볼 거야”라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