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그리스
tvN '꽃보다 할배' 3번째 시즌의 목적지가 그리스로 확정됐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가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며 "겨울이라 할배들을 위해 기후가 따뜻한 나라 그리스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꽃보다 할배'가 이미 두 차례나 방송된 만큼 이제는 연속극 느낌"이라며 "시청자 분들도 연속극을 보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할배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의견도 50% 반영됐다. 그간 할배들이 그리스 여행을 제안했었다. 앞서 여행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할배 시즌3'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오는 15일 9박 10일 일정으로 그리스로 떠난다.
'꽃보다 할배'는 원로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시즌1에서는 유럽과 대만, 2014년 3월 방송된 시즌2에서는 스페인을 여행했다. '삼시세끼 어촌편' 후속으로 방송된다. 오는 3월 말 또는 4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오는 15일 9박10일 일정으로 그리스로 떠난다. '삼시세끼-어촌편' 후속으로
앞서 '꽃보다 할배'는 당초 여행 후보지 중 하나였던 요르단을 안전상의 문제로 후보에서 제외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3년 7월 시즌1, 2014년 3월 시즌2가 방송됐다.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지난 시즌과 어떻게 다를까.
나영석 PD는 2월9일 "요르단을 비롯해 몇 군데 생각했던 후보들이 있었는데 그리스로 최종 결정 내렸다"며 "그리스는 할배들도 원래 굉장히 가고 싶어 했던 곳이다. 스페인을 다녀오고 나서 그런 말씀을 들은 적 있다"고 여행지를 최종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과 전작인 스페인편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일까. 그리스는 크레타 문명, 에게 문명, 트로이 문명 유적지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상지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동시에 산토리니를 비롯한 명소들을 통해 아름다운 바다와 푸르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특별히 다른 장치를 가미하진 않을 것 같다. 늘 할배들이 하던 여행 방식 그대로 그리스 여행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요리왕 이서진'과 같은 특화된 예능 캐릭터 탄생에 대해서는 "찍어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출연진의 반응에 대해 "아직 할배들과 이야기 해보기 전이라 모르겠다. 나 역시 미지수다"고 웃으며 답했다.
나PD는 이번 그리스 여행의 관전 포인트와 관련 "'꽃보다 할배'가 이미 두 차례나 방송이 된 만큼 이제는 연속극 느낌이다. 시청자들도 연속극을 시청하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여행 전이라 어떤 점을 기대해 달라고 하기가 어렵다. 여행이 시작되어야 알 것 같다. 단, 지난 여행과 콘셉트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게스트도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