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이 시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박은경은 시댁에서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계속해서 옛날이야기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경은 14년차 산전수전을 다 겪은 며느리로 김제동은 그동안 시댁 스트레스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 아니겠냐며 슬슬 이야기를 캐내기 위해 밑 작업을 했다. 박은경은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은 다 지났다며 은근히 말을 꺼내기 어려워하는 듯 했다.
박은경은 시어머니가 정말 쿨하고 좋으신 분이라며 칭찬했고, 이에 이경규는 차가운 시어머니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요리를 잘하는 시어머니를 뒀다며 자랑하자 이경규는 박은경에게 요리를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사냐 말해 폭소케 했다.
박은경은 결혼하고 나서 초창기에 친정보다 시댁을 더 좋아했다면서도 딱 한 번 눈물과 함께 터지는 날이 왔었다며 아주 옛날이야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은경은 설거지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말해 충격을 안겼다.
원래는 몸이 유연해 다리를 뼈도 아무렇지 않다 말하자 김제동은 몸이 유연하다는 말은 자기 자랑 아니냐 딴지를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날은 박은경 시아버지의 퇴임식이 있던 날이어서 설거지감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면서 그때 허리를 삐끗해 눈물이 한 방울 떨어졌는데 시댁에서 혼자 설거지하다가 운다는 게 이거구나 했다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때 남편이 눈치를 채고 왜 그러냐 물었고, 박은경은 허리를 삐끗했다며 정리를 하려는데 멀리서 시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했다. 박은경은 “뭐한 거 있다고 허리를 뼈” 란 시어머니의 말에 조금은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은경은 친정 엄마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설거지 안 시켰다면서 “내가 설거지하다가 허리를 삐네, 이러려고 우리 엄마가..” 라며 구구절절 공감되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경은 다시 한 번 시어머님에게 아주 옛날이야기라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