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G20 차원 표준 민관협력사업 모델 개발해야"

입력 2015-02-10 07:08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G20 의장국인 터키의 알리 바바칸 경제부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금년 G20 핵심 의제인 ‘3I'에 대한 지지의사와 표준 민관협력사업 모델의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3I'는 중소기업, 개도국 등과의 포용적인 성장(Inclusiveness), G20 회원국의 구조개혁 이행(Implementation), 인프라 투자 확대(Investment)로 금년 G20이 추구할 방향성을 말합니다.

이 자리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최근 세계경제 문제를 고려할 때 ‘3I'를 중심으로 논의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특히 작년에 G20 회원국들이 ‘성장전략’을 통해 총 1,000개가 넘는 구조개혁 계획을 수립했는데 이를 약속대로 충실히 이행해서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세계적으로 수요 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G20의 노력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고 "G20 차원의 표준화된 민관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과 개발국 지원을 통해 함께 포용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