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서예안, 무대 끝나고 노로 바이러스 고백 … 엄마의 과거 발언도 화제

입력 2015-02-10 07:03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이 세 심사위원의 아빠미소를 불러왔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결정전’ 배틀오디션이 펼쳐졌다.

서예안의 무대에 앞서 양현석은 “예안 양의 무대는 이례적으로 내가 무대 연출까지 다 했다. 직접 세 네 번 수정했다”며 “정말 기대되는 멤버다. 비장의 카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서예안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했다. 서예안은 이날 무대를 통해 본격 댄스에도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YG 스타일링으로 확 달라진 모습으로도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서예안은 이에 대해 “거울 보고 놀랐다.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며, “보면 볼수록 느끼는데 예안양은 정말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런 노래를 할 때는 노래를 조금 대충 불러야 한다. 너무 열심히 부르니까 리듬감이 조금 죽었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유희열은 “노래를 잘 하니까 불안하지가 않다”며, “처음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로블럼’ 부를 때 심사위원들이 웃은 것은 어색해서 웃은 것이었는데, 오늘은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 이런 것도 예안양의 힘”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예안을 트레이닝한 양현석은 “아마 시청자 분들께서 노래방 가서 저렇게 하면서 노래하는 걸 녹음해서 부르시면 못 들으실 거다. 서예안 양의 춤을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부가적으로 더해진 거다. 칭찬하고 싶은 건 쩌렁쩌렁한 목소리다. 춤추면서 이 정도로 부를 정도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어떤 노래든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평가했다.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한 서예안은 삐에로 분장을 한 백댄서와 함께 등장했다. 짙은 메이크업과 밀착 원피스가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끝낸 후 서예안은 "진짜 정말 힘들었다"며 노로바이러스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굴 한 개 먹었는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감염되고 다음 날이 중간 점검이었는데 그것도 못 가고 연습도 못 했다. 빠지는 것이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며 마음고생 한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서예안은 그레이스 신, 지유민을 제치고 TOP 10 첫 번째 진출자가 됐다.

서예안은 "엄마가 예전에 반대하셔서 '애 딴따라 만들 거냐'고 하셔서 상처가 됐었는데 그래서 좋은 것 같다. 나도 좋지만 엄마 아빠가 기뻐할 거리가 생겨서 되게 좋다. 큰 무대에 서는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K팝스타4 서예안 소식에 네티즌들은 “K팝스타4 서예안, 예쁘다”, “K팝스타4 서예안, 안, 좋았다”, “K팝스타4 서예안,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