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다. 맨유가 데려갈 듯" 기성용 골 일본 반응

입력 2015-02-10 00:02
수정 2015-02-10 00:10
▲일본 축구팬들이 기성용 활약상을 극찬하고 나섰다. (사진=SBS CNBC)

"갖고 싶다. 맨유가 데려갈 듯" 기성용 골 일본 반응

"우리는 왜 기성용 같은 타입이 없나. 기성용 같은 미드필더 갖고 싶다. 한국 선수들은 영국에서 무난히 활약하고 있네. 부럽다."

일본 축구팬들이 기성용 활약상을 극찬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키'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선덜랜드전에서 후반 중반 헤딩 동점골을 작렬했다.

스완지 시티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리버티 홈구장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기성용 동점골에 힘입어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 출장해 후반 동점골을 작렬, 스완지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스완지는 9승 7무 8패 승점 34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더랜드는 1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줬다. 기성용 골을 도움한 노턴이 최고 평점(8점)을 받았다.

한편, 실시간 경기를 지켜본 일본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아시안컵 이후 기성용이 또 성장했다" "기성용 골 훌륭했다." "스완지 선덜랜드 멋진 경기였다. 기성용 골, 아시아의 자랑이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맨유가 기성용 노릴지도" "맨유에 필요한 선수다" "기성용 골 멋지다. 박지성 리버풀전 다이빙 헤딩슛이 생각났다"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