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주현, 누가봐도 금단비와 '부부'..김영란 어떤 반응보일까?

입력 2015-02-10 08:29


선중이 효경과 다정스런 한때를 보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이 효경과 친밀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달란의 친구가 발견했고, 달란은 이 사실을 알기 일보직전이었다.

선중(이주현)은 효경(금단비)과 준서가 함께 살게 되자 1층 거실의 그림 도구들을 모두 2층으로 올려보내며 효경을 신경 썼다. 효경은 그런 선중에게 고마워했고, 선중은 무엇이든 효경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어보였다.

한편 백야(박하나)가 병원을 나가 아무 소식이 없자 걱정된 선중은 효경에게 전화를 걸어 실종신고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이었고, 불안해하는 효경을 위해 밤 중에라도 화실에 달려갈까 물었다.

효경은 아니라면서 내일 날이 밝으면 실종신고를 하러 가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준서를 안고 나섰다. 신고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 선중은 아침도 제대로 못 먹지 않았냐며 함께 식사를 하자 청하면서 뒷 트렁크에서 준서의 시트를 내렸다.

선중은 준서를 향해 웃으며 마치 아빠인양 조곤조곤 말을 걸었고, 효경에게는 자기와 같이 있으니 조금은 안심되는 것 같지 않냐 물었다. 효경은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선중은 불안할 때 혼자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전했다.



선중은 자기가 아는 화가 중에 우울증 약을 먹는 사람이 있다며 나쁜 생각이 들 때는 얼른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다 말했고, 효경은 사라진 백야 걱정에 지금 혼자 있지 않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선중은 백야가 그 누구보다 강하다며 아무렴 나단이 친오빠보다 더 큰 충격이겠냐며 효경을 달래려했다. 한편 식사가 나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챙기면서 음식을 조금씩 나눴고, 그때 마침 식당을 지나가던 달란(김영란)의 친구가 선중과 효경을 목격하고는 달란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전화를 걸어 달란과 선중, 효경의 풍파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