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새배 기자가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한 사실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기자특집으로 꾸며져 KBS 보도국의 김나나, 강민수, 김빛이라, 김도환, 이재희, 정새배 기자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막내’ 정새배 기자는 '기자'라는 직업에서 느껴지는 스마트함이나 날카로움 보다는 의외의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파트너 정준영이 자신을 늦게 찾아오자 “왜 이렇게 못 찾아요”라며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복불복 게임을 하며 연차 높은 선배들 앞에서 기도 펴지 못하는 모습으로 ‘귀요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정새배 기자는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한, ‘능력 있는’ 기자였다. 정새배 기자는 일명 ‘땅콩회항’ 취재 당시, 사건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던 박창진 사무장을 단독 인터뷰 하는 등 열정적인 취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공을 인정받아 지난 달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다.
정새배 기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새배 기자, ‘1박2일’에서 볼 땐 그냥 귀여운 막내 같았는데”, “정새배 기자, 대단하네”, “정새배 기자, 박창진 사무장 단독 인터뷰한 사람이 이 사람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