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삽입한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한다.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은 2월 안에 돌입할 예정.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이은경 대표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늘리는 등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우리 위원회도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해, 장애인 관객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과 호평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적어 많은 관객들이 관람 기회를 놓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셀러브리티, 오피니언 리더, 영화 스태프, 단체, 일반 관객 등 상영관 확대를 위한 대관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최근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이 다양한 한국영화를 응원하자는 취지로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로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과 개를 훔치기 위한 치밀한 작전 계획과 모의, 동조자들의 협력과 대담한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감동적인 드라마까지 결합해 근래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가족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소원'의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의 무공해 매력에 이홍기,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특급 카메오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가족, 인생,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또한, 영화는 세상을 향한 온기 어린 시선을 유지하며 현실적인 공감까지 이끌어내며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로 전 세대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