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찌뿌둥, 마사지할 시간은 없다면? 올바른 ‘수면자세’를 찾아봐!

입력 2015-02-09 15:55
수정 2015-02-27 13:51
직장인에게 주말은 그야말로 ‘꿀’같은 시간이다.



한주 간 누적된 피로를 풀 수 있는 절호의 찬스기 때문. 그런데 주말 내내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다. 피곤이 가시지 않은 채로 끝나면 다행이다. 피곤이 풀리기는커녕 어깨가 결리고 목이 뻐근해 움직임이 힘들기까지 하다.

어깨 결림과 목 뻐근함이 하루 내에 풀리면 괜찮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아파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아픔에서 빨리 벗어나고자 마사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받을 땐 괜찮았는데 며칠이 지나면 금세 다시 통증이 느껴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물론 다시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지겠지만 대다수의 직장인은 마사지 숍 또는 병원에 갈 시간이 부족하고, 직장 상사에게 눈치가 보여서 포기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통을 계속해서 참을 순 없는 노릇. 이런 이들은 먼저 올바르게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올바른 수면자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이 꺾이지 않는 것이 먼저다. 그래야 기도를 통해 적절한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고,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될 수 있다. 다음으로 볼 것은 좌우대칭이다. 우리 몸은 대칭이 될 때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각종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 원인은 좌우 비대칭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정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이 좋다.

그런데 특정한 자세를 취해야 잠이 오는 이들도 있다. 옆으로 누워야만 잠이 드는 것이 대표적인데 옆으로 누워 잘 때는 두 무릎 사이에 딱딱한 베개를 넣어 잡아 허벅지가 척추 쪽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아 엉덩이와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무릎을 약간 위쪽으로 당기는 것도 좋다. 이럴 때는 척추가 아래로 휘지 않도록 돌돌 만 수건이나 작은 베개를 허리 아래에 받치고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특히 뇌척수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물리치료 기법인 두개천골요법이 적용된 베개를 베고 자면 숙면에 효과적이다. 두개천골요법의 핵심 기능중 하나인 제4뇌실 압박법(CV4)은 우리 뇌중에서도 제4뇌실을 자극하여 뇌속의 호르몬 분비와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신속히 배출하여 주는 물리치료 기법으로써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주고 쉽게 잠이 들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 관계자는 “정형베개CV4는 인체의 두개골 구조와 뇌척수액의 흐름을 기초로 제작됐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인증을 받은 원리가 적용되어있고, 병원 임상실험의 과정도 거쳐 제작된 베개로 숙면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다. 정형베개CV4를 베면 올바른 수면자세를 갖는데 도움이 되고, 뇌척수액의 순환이 잘 되면서 전신이 편안하게 이완되어 숙면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주)티앤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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