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 한달만에 7,700대 계약··디젤 모델 출시 6월이면

입력 2015-02-09 15:16
수정 2015-02-09 15:47


(사진 = 티볼리)

쌍용차 티볼리, 누적 판매 7,700대 돌파...디젤 모델 출시일 '공개'

9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티볼리의 누적계약이 7,700대를 넘어섰다.

공식출시 전부터 3800대의 사전판매 기록을 올린 티볼리는 지난달 13일 출시 이후 16일 동안 3900대를 추가 판매,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국내에서만 2만5000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하지만,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현재 고객이 티볼리를 계약 한 후 인도 받기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는 6월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 티볼리 판매는 더욱 늘어나 인도 받기까지의 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출시 후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라며 “공장라인을 풀가동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차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 티블리는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를 드려 완성한 쌍용의 야심작이다.

쌍용차 티볼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용차 티볼리, 티볼리 잘 만들었다", "쌍용차 티볼리, 솔직히 출시후 디자인 조금 실망 레인지로브 이보크 급 디자인으로 기대했는데", "쌍용차 티볼리, 디젤 출시하면 연비 기대해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쌍용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