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 남편 김영민 "안마방-외도" 반성글 일파만파…아내 반응은?

입력 2015-02-09 12:06


김나나 남편 김영민

모델 김나나의 남편, 프로야구 선수 김영민이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이 충격을 주고 있다. 모델 김나나는 8일 KBS2 '1박 2일'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나나 KBS 아나운서와 동명이인이다.

9일 김영민 선수의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 정확하게는 연애 때부터 바람을 폈다"고 운을 뗐다.

김영민은 이어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 각종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심지어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도 했다"며 "이 생활을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2014년 11월까지 계속해 왔다"고 했다.

이어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개 사용하면서 이중생활을 했다"며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며 평생을 살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글은 현재 김영민의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로 일부 팬들은 "해킹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직접 확인 결과 김영민의 페북 글은 사실이었다"며 "구단측이 김 선수를 임의탈퇴할지, 벌금을 매길지 등의 징계수위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침에 올린 아내 김나나 SNS에는 "게임에 현질하는 것 빼고는 흠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미국에서 칭찬 들으며 열심히 훈련받는 우리 여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일어나보니 위로의 카톡이 100개 우리 잘 살고 있어요"라는 글이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