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김재중, 행보 눈길....

입력 2015-02-09 11:34
수정 2015-02-09 13:31
JYJ 멤버 김준수와 김재중이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김준수

김준수는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 김준수의 단독 콘서트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SEOUL’의 티켓이 오픈된 지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뮤지컬은 물론 매년 연말 진행되는 발라드&뮤지컬 콘서트까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김준수의 솔로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티켓 대란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 김재중

반면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재중은 이제 시청률 반등을 노릴 때다. 주연을 맞고 있는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1월 9일 1, 2회 방송이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1월 16일 3, 4회 방송이 5.9%, 1월 23일 5, 6회 방송이 5.3%, 1월 30일 7, 8회 방송이 3.8%의 시청률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시청률 하락 이유로는 지상파 금요드라마가 아직 시청자들에게 낯설고, 연속 2회 방송이라는 시간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SBS ‘정글의 법칙’, MBC ‘나는 가수다3’, tvN ‘삼시세끼-어촌편’ 등 예능프로그램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 6일 ‘스파이’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부진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본방송이 아니라 다시보기로 보신 분들이 많다. 마치 외국드라마 다운받아 보시듯 우리 드라마 다시 보기로 몰아서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 불금 보내기 전에 드라마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반환점을 돈 ‘스파이’가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