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이종관, "중국인 질문에 뒤통수 맞은 기분" 무슨 말?

입력 2015-02-09 13:34
KBS2 '여유만만' 이종관, "중국인 질문에 뒤통수 맞은 기분" 무슨 말?

'여유만만'에 출연한 철학과 교수 이종관이 중국인의 질문에 당황했던 경험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질문의 힘-실천편'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아나운서 윤수영, 상담코칭학과 교수 권수영,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철학과 교수 이종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관은 "예전 논문을 발표하고 중국인에게 '한국 학자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나는 자랑스럽게 그 중국인에게 '우리나라는 세계화 시대에 맞춰 국민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종관은 "그런데 그 중국인은 '한국은 역사상 자국 언어로 학문을 한 경우가 있냐', '한국말도 지키지 못하는데 한류가 무슨 소용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어는 무조건 해야 된다는 우리나라 인식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잃게 만드는 것 같아 지금은 우리말로 학문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