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예능 희귀돌의 강한 존재감 '이제는 우리 시대'

입력 2015-02-09 11:27
'런닝맨' 예능 희귀돌의 강한 존재감 '이제는 우리 시대'







'런닝맨'에 '예능 희귀돌'들이 총출동해 강한 존재감을 알렸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예능 보석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비스트 손동운, 포미닛 소현, 걸스데이 소진,인피니트 동우, 틴탑 니엘, 비투비 민혁, 빅스 엔, 에릭남 등이 '런닝맨' 멤버들과 4인 1조로 팀을 이뤄 '숨은 예능 보석 찾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최종 우승 상품은 '런닝맨' 재출연권이었다. 이를 얻기 위해 려욱 손동운 소현 소진 동우 니엘 민혁 엔 에릭남 등 '예능 희귀돌'들은 불꽃같은 승부욕으로 '런닝맨' 사상 가장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오프닝부터 무대 의상을 풀착장한 채 자신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등장했다. 또한 출연한 게스트들은 한명씩 나올 때 마다 '아이돌 비대표 멤버'들의 특집임을 부정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려욱은 재치 있는 입담과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에서 예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본인의 예능감을 셀프 홍보했다. 기죽을 필요 없다며 예능 보석들이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그 말이 우리를 더 기죽게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1 VS 3 이름표 떼기' 미션에서 민혁이 혼자 나서자 "혼자 가면 어떡해"라고 앙탈을 부리는가 하면, 이내 송지효에게 붙어 따라다니며 의지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런닝맨' 멤버들과 '예능 희귀돌'들은 갯벌에서 '머드 일심동체' 미션을 수행하며 포복절도 '몸 개그'를 선보였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격렬한 게임 끝에 얼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흙범벅이 된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말끔한 얼굴을 하고 있는 틴탑 니엘은 표적이 된 채 거침없이 갯벌에 얼굴을 파묻히는 굴욕을 당했다.

그런가 하면 레이스 내내 약세를 보이던 개리, 하하, 소진, 엔이 속한 '분홍팀'은 역전의 최종 승리를 거둬 놀라움을 안겼다. 소진은 '매의 눈'으로 방송국 곳곳에 숨겨둔 골드바를 찾아내 같은 팀인 엔에게 넘겼고, 엔은 무사히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려욱, 정말 웃겼어 예능 자주 나오시길", "'런닝맨' 소진 정말 매력있어", "'런닝맨' 이광수는 오늘 누드였다가 광어였다가 정말 웃겼어", "'런닝맨' 예능에서는 자주 못 보는 아이돌들 정말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