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소진-엔 활약 끝에 분홍팀 역전 ‘최종 우승’

입력 2015-02-09 08:30


걸스데이의 소진과 빅스의 엔이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숨은 예능보석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포미닛 권소현, 비스트 손동운, 인피니트 장동우, 걸스데이 소진, 틴탑 니엘, 에릭남, 비투비 민혁, 빅스 엔이 출연해 ‘런닝맨 출연권’을 두고 골드바를 모으는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미션은 ‘골드바 10kg 채우기’로 곳곳에 숨겨진 골드바를 찾아 먼저 10kg을 채우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에 모두들 금을 찾거나 뺏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소진은 ‘보물 찾기’가 가장 하고 싶었던 거라며 골드바를 찾아 헤맸지만 쉽게 발견할 수 없어 앙탈을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소진은 문 위에 있는 골드바를 발견한 뒤 빅스 엔에게 알렸고, 엔이 높은 키를 이용해 문 위에 있는 골드바를 꺼내 세이프 존으로 배달하는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엔은 파랑팀에게 골드바를 들킬 위기에도 능청스럽게 대응하는가 하면 다른 팀이 혼란한 틈을 타 골드바를 세이프존까지 가져다 놓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진은 곳곳에 숨은 골드바를 발견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구석에 있는 골드바를 발견해 세이프존까지 가져가던 소진은 낌새를 눈치 챈 파랑팀의 광수와 에릭남이 다가오자 “변태야”라고 소리치며 분홍팀을 소환해 방어하는가 하면, 아무도 없는 틈에 골드바를 넣기도 하는 등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하하와 개리가 마지막으로 골드바 1kg을 발견했고, 다른 팀들의 방해를 뚫고 세이프존에 입성해 10kg을 채워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하하, 개리, 소진, 엔이 속한 분홍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품으로 금 10돈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틴탑의 니엘이 팀을 알리기 위해 진흙에서 뒹구는 등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큰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