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김상경에게 "결혼 나 혼자하는 거냐?" 짜증폭발

입력 2015-02-08 23:12


김현주가 김상경에게 짜증을 냈다.

2월 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백설희(나영희)와 함께 웨딩샵을 찾은 차강심(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심(김현주)은 백설희(나영희)앞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아름다운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백설희(나영희)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차강심(김현주)에게 “얘 너무 밋밋해. 그건 디테일이 현란하다. 그건 별로다”라며 흠을 잡았다.

이런 백설희(나영희)의 모습에 지친 차강심(김현주)는 문태주(김상경)에게 전화를 걸어 “저좀 살려 달라. 나 지금 웨딩드레스 16번째 입고 있다. 이러다 쓰러지겠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어떡하나. 나 지금 줄줄이 회의만 3건이다. 결혼식전에 처리할 문제라서. 미안하다. 차실장 힘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아. 그러냐. 그럼 일 하셔야죠.”라고 답한 후 전화를 끊었고 “나도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라며 푸념했다.



이후에도 차강심(김현주)은 결혼 준비를 하느라 밤까지 백설희(나영희)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결국 차강심(김현주)은 문태주(김상경)에게 “이 결혼 저 혼자서 하는 겁니까? 나랑 상무님이랑 하는 결혼이잖냐. 왜 나만 다리가 부르트도록 끌려 다녀야 하는 거냐. 고생을 하려면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상무님은 왜 나 몰라라 하냐.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한다”라며 짜증을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