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계약해지, 다음 행선지 정해졌나

입력 2015-02-08 13:29


박주영 계약해지

박주영이 알샤밥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알 샤밥은 지난 6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아왈을 등록하고 박주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매체 '알 와사트 뉴스'는 박주영의 계약해지 이유에 대해 성적이 아닌 부적응이라고 보도하며 "중동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느꼈고 사우디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주영의 다음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박주영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리그보다 유럽리그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박주영은 터키리그 가지안텝스포르 진출설이 제기됐으나 높은 몸값 때문에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에이전트는 "박주영이 현재 병역 특례 신분인 만큼 소속팀이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계약해지를 했다면 다음 행선지를 마련해놨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