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미래2·문체부 차관에 김재춘·최재유·박민권

입력 2015-02-08 10:06
수정 2015-02-08 10:55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이 각각 승진 발탁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차관 인선을 확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재춘 신임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 및 문화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 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이며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지낸 전문가라고 각각 발탁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 대변인은 개각 시기와 규모에 대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11일 총리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고 12일 본회의 인준표결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개각은 이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 주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총리 후보자가 언론을 상대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회인준 과정에 험로가 예상돼 청와대의 구상대로 개각이 진행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