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유재석의 한마디에 정곡이 찔렸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하하에게 그녀석을 따라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정형돈, 하하가 함께 상자를 찾으러 추격전을 벌이면서 티격태격이었다. 정형돈은 유재석에게 항상 이런 추격전에서는 빛을 못 발한다며 유재석을 발끈하게 했고, 유재석은 정형돈에게 항상 찡찡거리는 스타일이라며 되갚아줬다.
유재석은 말 나온 김에 한 마디 하겠다면서 하하에게 “오늘 그 녀석 츙내 내는 것 같더라?” 라고 말해 하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하하는 정곡을 찔린 듯 웃었고, 유재석은 누가 없어졌다고 그 자리를 대신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말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자신도 혹시나 비슷하지 않을까 몇 번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서 자신의 스타일이었음을 끝까지 고수했지만, 정형돈은 정말 비슷한 미션이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하하에게 그녀석의 아바타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강펀치를 날렸다.
한편 상자를 들고 도망간 박명수가 연락이 되지 않자 유재석은 초조한 듯 했고, 박명수는 드디어 자기 팀을 찾고 음소거 방송을 겨우 끝마칠 수 있었다. 박명수는 gps추적이 불가한 지하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상자를 숨겨놓을 곳을 찾고 있었고, 유재석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화장실에 있다며 배신하려했다.
유재석은 박명수를 믿지 못하면서 끝까지 배신하려 하는 것 아니냐 물었고, 박명수는 혹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겨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을 안심시키고 통화를 끊었고, 한편 유재석이 전화를 끊는 사이 정형돈이 달려와 통화목록을 보게 되고 어이가 없는 듯 웃었다.
정형돈은 장난 아니라면서 “형 장신구야~!” 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한편 박명수는 이미 상자의 노예가 되어서 mbc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를 떼어냈다. 그와 동시에 유재석과 정형돈의 핸드폰에 250만원의 누적 인출금이 찍혔고, 유재석은 열심히하는데 왜 빚이 늘어나냐며 제작진을 탓해 폭소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