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우석(하석진 분)이 수인(한지혜 분)에게 드디어 프로포즈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31회 방송분에서는 빵집에서 집으로 함께 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30회 방송분에서 우석은 수인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우린 이제 영원한 한편이에요. 이 동그라미가 우릴 하나로 만들어 줄 거예요”라고 했다.
복녀(고두심 분)와 이문(박인환 분) 역시 우석과 수인에게 빨리 결혼하라고 얘기했고, 우석은 수인에게 “어머니께서 며느리를 보고 싶으신가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별이한테도 엄마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그 누구보다 더 내가 아내가 필요해요. 지난 2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 남은 인생도 수인 씨와 함께라면 그 어떤 고난과 어려움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기쁨과 즐거움은 배가 될 것 같고요”라며 수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수인은 “그렇지만 아직 우리한텐 할 일이 남았잖아요”라고 했고 우석은 “둘이 하면 될 것 같은데. 어머니께선 당장 올 봄에 식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재촉하진 않을게요. 수인 씨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말해줘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고마워요”라며 프로포즈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