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박혁권, 서로의 심장에 비수 꽂아 감정적 충돌 '이별'
'펀치'의 배우 조재현과 배우 박혁권이 서로의 심장에 비수를 꽂으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9일 방송되는 '펀치'에서는 이태준(조재현)과 조강재(박혁권)의 20년 관계를 단번에 잘라버리는 핵폭탄급 이별신을 등장시키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간다.
앞서 방송에서 사라진 10분으로 인해 20년 관계에 굵직한 금이 가버린 이태준과 조강재는 이날 서로에 대한 서운하고도 억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감정적으로 충돌하게 된다.
특히 이태준이 기업으로부터 헌납받은 270억 원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극 초반 등장했던 세진자동차 전 연구원 사망 사건이 전면으로 대두됐다.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조강재는 이태준에게 그간 숨겨뒀던 비밀을 폭로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불능의 상태로 빠져버린다.
이 과정에서 조강재는 20년 세월 동안 박정환(김래원)에게 밀려 굴욕감을 느끼면서도 이태준이 좋아 곁을 떠날 수 없었던 심정을 아이처럼 토로한다. 이 장면은 미세한 차이로 감정의 결을 생생하게 살리는 배우 박혁권과 조재현의 섬세한 연기로 완성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세진자동차 전 연구원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이태준이 이를 은폐한 정황을 박정환과 조강재가 어떻게든 드러내려 애쓰는 내용 또한 생생하게 전개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펀치' 조재현-박혁권, 드디어 배신? 이번엔 누구랑 손잡지?", "'펀치' 조재현-박혁권 배신의 배신? 아닐 수도", "'펀치' 정말 재미있어 기대된다", "'펀치' 조재현-박혁권 배신? 무슨 일이지? 궁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빛이 돼 준 한 여자를 향한, 세상과 작별하는 한 남자의 뜨겁고도 절절한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경수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최명길, 박혁권, 서지혜, 온주완 등 배우들의 명품연기에 힘입어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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