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삼진 비율 30.5% 예측.. 머서 성적은?

입력 2015-02-07 10:55
수정 2015-02-07 10:56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WAR은 1.9로 강정호보다 다소 높았다(자료사진 = 피츠버그 SNS).

신뢰도 높은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선수들의 2015시즌 예상 성적을 발표했다.

국내 팬들에게 관심은 단연 강정호(28·피츠버그)다.

강정호는 502타석 104안타를 뽑아낼 것으로 전망했다. 타율 0.230, 출루율 0.299, 장타율 0.389다. 볼넷 비율은 7.6%로 예상했지만 30.5%로 삼진 비율이 높다.

강정호는 지난해 넥센에서 501타석에 들어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면서 삼진은 106개로 20% 미만이었다.

하지만 30%로 높게 잡은 것은 한국 프로야구의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1.5였다. 이는 피츠버그 야수 중 8번째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WAR은 1.9로 강정호보다 다소 높았다. 팬그래프닷컴은 머서의 성적을 0.254, 10홈런 50타점 117안타 4도루라고 예측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 강정호의 2015시즌 성적을 타율 0.266 365타수 97안타 12홈런 45타점 5도루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