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이초희, 애절한 눈물 연기 안방극장 울렸다…'엇갈린 재회'

입력 2015-02-07 09:34
수정 2015-02-07 10:00


‘하녀들’ 이초희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5회에서는 개성 관아에서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힌 사월이(이초희 분)와 국인엽(정유미 분)의 극적인 재회가 전파를 탔다.

개성 관아 소속이 된 사월이는 정성껏 모셨던 주인인 국인엽을 잊지 못해 여러 차례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도망노비 신분으로 김치권(김갑수 분)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이에 김치권은 사월이의 눈을 가리고 얼굴에 낙인을 찍으려 시도, 유녀로 팔아버리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국인엽에게는 사월이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하인과 혼인할 것을 강요한 것.

특히, 사월이가 그토록 소망하던 국인엽과의 만남이 짧은 순간에 그쳐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치권은 국인엽에게 눈이 가려진 채 붙잡혀 있던 사월이의 모습을 확인시킨 뒤 바로 문을 닫아 버렸고, 이에 사월이는 국인엽의 목소리만 듣고도 그녀임을 알아채 애타는 목소리로 "아씨"를 외쳐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이처럼 주인에 대한 충심으로 똘똘 뭉친 진정한 '모범하녀' 사월은 인엽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불사하고 있다. 마치 새끼를 지키려는 듯한 사월의 보호본능과 그리움에 시청자들은 '어미 개'라는 애정 어린 별명을 붙여줬다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월이 너무 마음 아프다", "이초희 눈물 연기 최강, 몰입도 최강!", "인엽-사월, 어미개-새끼개 어서 만났으면…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하녀들'은 오늘 밤 9시 45분 제 6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