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쇼' 강병규, "관심 주니 공격적 SNS 하는 것… 방송 복귀 없다"

입력 2015-02-07 01:41
'불금쇼' 강병규, "관심 주니 공격적 SNS 하는 것… 방송 복귀 없다"

강병규가 트위터 글 논란과 방송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병규는 7일 국민tv 팟캐스트 '정영진의 불금쇼'에 출연했다.



(불금쇼 강병규 사진=강병규SNS/방송화면캡처/한경DB)

이날 강병규는 논란이 되는 트위터 글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쓰는 이유는 반대 의견이나 공감을 기대하는 것이다. 만약 관심을 안 가져주신다면 안 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이슈메이커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이다. 내가 반대의 입장이 됐을 때 어떤 일이 있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고 싶다. 대한민국은 그런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강병규는 이병헌 이지연 협박 사건에 관해서 여러개의 트위터 글을 남기며 '이병헌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강병규는 "윤성환 80, 안지만 65억.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 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불금쇼 강병규 사진=강병규SNS)

아울러 강병규는 방송 복귀에 대해 “2008년 12월에 방송을 놨는데 방송 복귀 하자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중간에 해도 됐던 방송이 있었다. 지금도 나가도 법에 걸리지 않은 방송들이 있다. 그러나 나 스스로 봤을 때 저 위치에 서 있으면 안될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강병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잇따라 휘말리며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지난 2012년에는 강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에 관한 욕설과 비방이 담긴 글을 게시해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8월 이병헌을 모욕하고 비방한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이후 강병규는 지난해 1년 7개월 만에 이병헌 관련 글로 SNS를 재개했다.

불금쇼 강병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금쇼 강병규, 오랜만이네", "불금쇼 강병규, 호불호가 심한 연예인", "불금쇼 강병규, 이병헌과는 악연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