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가족’ 최정원 설현, “3일째 샤워 못해” 강제 머리묶기

입력 2015-02-07 00:45


최정원과 설현이 샤워를 못해 머리를 질끈 묶었다.

6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가족’에서 최정원과 설현은 수상가옥에서 샤워할 시설이 마땅치않아 샤워를 하지 못해 가닥가닥 떨어지는 머리를 질끈 동여매 웃음을 자아냈다.

메찌레이 수상가옥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밤새 이문식과 심혜진은 괜한 자존심과 엇나가는 대화로 싸움을 일으켰고, 가족들의 도움으로 화해를 하며 다 함께 밤을 보냈다. 그렇게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메찌레이의 아침이 밝았고 잠에서 눈을 뜨며 조업을 이어나가는 이웃들이 보이는 속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갔다.

최정원은 아침 일찍부터 조업을 나간 남자들이 자리에 보이지 않자 빨리 나갔다며 한 박자 늦게 인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혜진은 심각한 목소리로 “나 너무 붓지 않았니?” 라 물었고, 최정원은 살찐게 아니라 부은 것 같다고 대답해 심혜진의 마음을 몰라주는 듯 했다.

심혜진은 지난 밤 잠을 설쳐 얼굴이 부은 것으로 “이 얼굴로 참.. 죄악이야” 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최정원과 설현 또한 심상치 않았는데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묶어야 한다며 머리를 질끈 매기 시작했다.

그들은 샤워를 안 한지 3일 째라면서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럼에도 이 생활이 익숙해져 가는지 처음에는 찝찝했지만 이제는 안 씻은 게 익숙하다며 그러려니 한다며 체념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은 거울을 거의 노려보다시피 하면서 앞머리 한 톨 없이 삭 넘겨야겠다며 의지를 갖고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설현은 3일 동안 머리를 감지 못하다보니 가닥가닥 움직이지가 않고 한 덩어리로 움직이더라며 머리를 묶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업을 나간 남자들은 어젯밤 그물을 쳐놓았고 오늘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왔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렇게 허탈한 마음을 안고 돌아온 남자들을 심혜진, 최정원, 설현은 반갑게 맞아주며 준비한 요리를 내밀어 어느새 진짜 가족이 된 듯 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