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주현, 등 뒤로 술 ‘몰래’ 버려 송원근 ‘술버릇 체크’

입력 2015-02-06 22:14


선중과 무엄이 술을 마셨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은 무엄과 술을 마시면서 무엄에게 나쁜 주사는 없는지 체크하려 했지만, 무엄은 선중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선중(이주현)과 무엄(송원근)이 함께 술을 마셨다. 선중은 무엄에게 혹시라도 나쁜 주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위함이었고, 무엄은 선중의 의도를 이미 눈치챈 듯 했다. 선중은 무엄에게 은근히 말솜씨가 있다며 칭찬이었고, 무엄은 솔직한 성격이라 말했다.

선중은 무엄에게 소주 원샷을 권하면서 자신은 마시지 않으려 등 뒤로 버리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하며 만취의 위기를 넘기려했다. 선중은 무엄에게 성격이 마음에 든다 말했고, 무엄은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렇다고 대답했다.

선중은 그렇다면 예술은 못 하겠다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에 대한 지론을 이어나갔고, 무엄 또한 선중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선중은 무엄의 말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면서 화가인 자신도 우쭐해지는 듯 했고 무엄은 이미 선중의 머리꼭대기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듯 해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가 좋다며 난리였고 선중은 무엄에게 밑밥을 깔면서 여자가 많이 따르지 않았냐며 몇 명이나 사귀었는지 물었다. 무엄은 여성편력을 체크하려는 점을 간파하고는 말을 돌렸고, 선중은 선지(백옥담)에게 말하지 않을테니 솔직하게 말하라 했다. 그러나 무엄은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고, 선중은 믿는 듯 싶었다.



선중은 오래 살면 권태기가 올텐데 바람을 필 건지 물었고, 무엄은 자기 성격은 아무리 똑같은 것을 대해도 싫증을 잘 안 낸다면서 솔직하게 말하고 있음을 어필했다. 선중은 술 많이 취하지 않았냐며 기분이 좋은 듯 했고, 무엄은 눕고 싶다며 능청을 떨었다. 그러나 제대로 취한 사람은 선중이었고, 무엄은 멀쩡한 듯 보였다.

선중이 집에 들어서고 무엄에 대해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면서 선지에게 신랑감 잘 데려왔다며 기분이 좋은 듯 했다. 달란(김영란)과 선지 또한 선중의 말에 이내 조금이나마 걱정했던 마음을 내려놓으며 풀어진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