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와 고주원이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2월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정식으로 사귀게 된 장미(이영아 분)와 태자(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자는 장미에게 자신이 하자는 대로 따라 오라며,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자신의 손을 꼭 잡고 있으라고 한다.
이에 장미는 눈물을 흘리고, 태자는 그런 장미에게 장난스러운 말을 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장미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태자는 장미를 품에 안는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태자는 장미에게 잘 자라고 유치한 인사를 한다. 이에 장미는 유치하다고 하면서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의 모습은 확연히 달랐다. 태자는 준혁(류진 분)에게 커플링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은근히 자랑하지만 준혁은 이를 눈치 채지 못했다.
태자는 준혁의 태도에 삐져 "형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라고 소리치고 들어가버리고, 힌트를 줬는데도 모른다며 홀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미는 이와 달랐다. 장미는 자신의 상처로 마냥 즐거워 할 수 만은 없는 노릇.
장미는 거울과 자신의 커플링을 보며 다시 시작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또한 돌아가신 아빠의 반지를 꺼내며 "이 남자는 괜찮은 사람이겠지? 아빠가 도와줘. 다시는 상처 받지 않도록."이라며 좋으면서도 두렵다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장미는 태자에 대한 마음에 충실하기로 결심한 듯. 태자가 선물한 머리핀과 옷, 신발을 신고 출근을 하며 태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