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진 얼굴·안면비대칭, 몸의 중심부터 올바로 잡아야

입력 2015-02-06 15:31


세계적으로 행해진 각종 연구 결과들을 보면 사람의 얼굴은 대칭에 가까울수록 상대방의 눈에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와 반대로 비대칭이 심각할수록 상대방에게 반듯한 이미지를 주기 어려운데, 최근에는 후천적으로 이런 안면비대칭이 생겨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불편함부터 사회생활의 어려움까지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안면비대칭의 경우 성장 과정 중에서 얼굴의 좌우가 다르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과 같이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나타난 안면비대칭을 얼굴 자체만의 문제로 보고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약관절과 경추의 수평과 수직 축이 서로 맞지 않아 얼굴에 나타나는 안면비대칭은 수평과 수직 축이 서로 맞지 않게 된 원인을 먼저 바로 잡아야만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축이 맞지 않을수록 22개로 구성된 머리뼈는 잘못된 영향을 받아 틀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좌우의 불균형이 심각해지면서 광대뼈나 눈썹의 높낮이가 달라지거나 턱이 비뚤어지는 결과도 초래한다.

또한 뼈가 틀어지면서 얼굴의 근육에도 변화가 오기 때문에 주름이 더 쉽게 지고 처져 전체적으로 노안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만약 이렇게 겉으로 들어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발하여 그 동안 들인 노력과 비용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안면비대칭의 경우 신체의 균형이 불균형해 지면서 척추와 골반이 서로 틀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곳을 먼저 바로 잡아 줘야 한다.

신체의 불균형은 단순히 척추측만과 골반의 변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골반과 척추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신체역시 변위 변형의 진행함을 균형있게 얼굴과 함께 개선하고 교정해주어야 근본적인 얼굴의 비뚤어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인데, 우리의 신체는 유기적인 존재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한 곳에서 틀어짐이 발생하면 쓰러지는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일으켜 몸이 스스로 변위를 일으켜 전반적으로 틀어져 또 다른 균형을 이루려고 하게 된다. 문제는 또 다른 균형이 전체적으로 올바른 균형에서 한참 벗어난 서로 어긋난 균형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진당 기치료원 박남수 원장은 “경추나 척추, 골반은 물론이고 전신적인 균형을 바로 잡지 않는다면 안면비대칭은 어떠한 방법으로 개선을 하더라도 결국 다시 재발할 수 밖에 없다. 제대로 된 치료가 선행되지 않으면 신체의 불균형은 물론 신경계의 통증으로까지 발전하여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부위만 바로 잡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서 척추에서부터 신경계에 인체가 타고난 자연 치유력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진당 박남수원장의 말처럼 얼굴 또한 단순히 어느 한 부위만의 개선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개선해줌과 동시에 후천적으로 진행하는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전신적인 불균형을 바로 개선해 줘야 근본적인 개선이 되는 것이다. 신체의 균형은 물론 얼굴 전체적인 잡아 준다면 얼굴의 불균형은 물론, 넓고 긴 얼굴, 벌어진 광대뼈의 문제 역시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몸의 체계가 비뚤어져서 오게 된 각종 생활병에서도 좀 더 자유로워져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으니, 자신의 얼굴에 안면비대칭이 나타났다면 먼저 몸의 근본부터 바로 잡도록 계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