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이민호가 2월에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필리핀 Manilla Bulletin News에 따르면 히트 영화 '강남 1970' 의 스타 이민호가 교촌 프로모션 행사 "Save the Date: Lee Min Ho Fun Meet"에 참석하기 위해 2월에 필리핀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호에 대한 열광은 다시 한 번 필리핀을 휩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29일 교촌치킨 페이스북에는 "약 10명의 팬들이 이민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회가 있을것이다"며 행사는 잠정적으로 2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영화 진흥위원회 (KOFIC) 에 따르면 '강남 1970' 영화는 이미 한국 박스 오피스에서 10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미 1월 29일에 싱가포르와 미얀마에서 개봉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 태국 , 홍콩, 미국, 캐나다, 필리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며, 독일에서는 2월 5일에 상영됐다.
'강남 1970' 영화를 끝나고 이민호는 드라마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팬들이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어서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민호의 인기는 이미 필리핀을 강타한 바 있다.
이민호는 작년 3월 21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열린,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벤치(Bench)'가 프로모션과 팬 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행사 '펀밋(FUN MEET)'에 참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민호를 보기 위해 1만 5000명의 팬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행사장 밖에서 떠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민호에게 '한국에서 온 슈퍼스타',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으며 "대체 불가능한 인기를 보여주는 이민호의 의상, 머리모양을 따라하고 출연한 드라마의 대사까지 외우는 팬들이 줄을 이룬다. '한국이 궁금하면 이민호를 봐라'라는 말이 따를 정도로 이민호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필리핀의 민영방송 ABS-CBN은 공식 홈페이지의 '당신이 꼭 봐야 할 프로그램' 코너에 이민호의 필리핀 행사 장면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출처: http://www.mb.com.ph/lee-min-ho-to-visit-manila-in-febr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