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조윤희가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왕의 얼굴'은 시청률 9.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1%)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8.5%)를 경신한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조(이성재 분)가 급사하고 광해(서인국 분)가 왕위에 오르는 내용이 그려졌다. 가희(조윤희 분)는 선조에게 독이 든 차를 건네 목숨을 빼앗은 뒤 자신도 스스로 죽음을 택해 비극적 사랑을 매듭지었다.
한편 배우 조윤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조윤희는 6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을 하는 동안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멋진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극에 대한 매력에도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조윤희는 "액션도 힘들었었지만 너무나 재미있었고, 다음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큰 비중있는 액션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 '왕의 얼굴'을 통해 저의 여러 가지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윤희는 '왕의 얼굴'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인증사진도 공개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마지막 회 촬영 당시 조윤희는 배우, 스태프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아쉬워했다.
조윤희는 극 중 조선시대라는 신분제 사회 속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21세기 적인 삶을 살았던 김가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윤희는 데뷔 후 첫 사극임에도 남장, 액션 등을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윤희는 '왕의 얼굴' 종영 후 2015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조선 마술사'에 보음 역으로 합류하며 활발할 활동을 예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종영,아쉽다""왕의 얼굴 종영,재밌게봤는데""왕의 얼굴 종영,서인국 한층 성장했어""왕의 얼굴 종영,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