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13일까지 행정대집행 잠정중단

입력 2015-02-06 14:24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잠정중단됐다.

서울행정법원은 6일부터 효력이 발생되고 있는 강남구청 구룡마을 주민자치 행정대집행에 대해 13일까지 정지를 명령했다.

이에따라 현장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중장비들과 3백여명의 용역업체 직원들은 모두 철수한 상태다.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 점포는 현재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는 곳으로, 강남구청은 지난 4일 행정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하고 6일 오전 7시 55분 주민자치회관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가 주민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