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생각을 듣다"…‘컨템포러리 토크’ 개최

입력 2015-02-06 10:24


아시아예술극장과 두산아트센터가 함께 기획한 ‘컨템포러리 토크’가 2015년 2월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다.

‘컨템포러리 토크’는 공연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큐레이터의 고민과 비전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총 7회 진행된다. 영화, 공연, 미술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듣고, 생각하는지 공유한다.

‘컨템포러리 토크’는 1월 24일 영화감독 차이밍량의 강연을 시작으로 오카다 토시키, 아피찻퐁 위라세타쿨, 프리 라이젠, 김성환, 호추니엔, 헬리 미나르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평론가 정성일, 2014 미디어시티서울 예술감독 박찬경,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시각예술분과 수석 큐레이터인 안젤름 프랑케, 前 마티아스 릴리엔탈, 뮌헨 예술의집 큐레이터 줄리엔 로어츠, 아시아예술극장 드라마투르그 막스-필립 아셴브렌너, 아시아예술극장 예술감독 김성희 등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2월 강연자로 나서는 오카다 토시키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 주목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가다. 극단 첼피츄를 창단해 현대무용, 미술, 문학을 접목시켜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희곡 ‘3월의 5일’로 2005년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했다. 단편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되었던 특별한 시간의 끝’으로는 2007년 ‘오에겐자부로’ 상을 수상했다. 2월 7일 관련 대담자로는 마티아스 릴리엔탈이 참여한다.

‘컨템포러리 토크’ 예매는 아시아예술극장과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연은 모두 무료다. ‘컨템포러리 토크’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은 2015년 9월 개관 예정인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