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느닷없는 김민수의 죽음..시청률은 UP (종합)

입력 2015-02-06 09:44


나단의 죽음으로 온통 암울한 분위기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가 나단의 눈을 직접 감기며 떠나보냈다.

백야(박하나)에게 성심성의로 간호하는 화엄(강은탁)은 마음을 닫아버린 것 같은 백야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그러나 나단(김민수)의 입관을 해야한다는 말에는 백야 또한 마음을 움직였고 겨우 죽을 뜨면서 씻고 나단을 만날 준비를 했다.

백야는 화엄이 사온 꽃 몇 송이를 집어 간병인의 부축을 받으면서 나단의 안치실로 향했고, 장훈(한진희)은 나단이 눈을 감지 못 했다면서 백야에게 눈을 감겨달라 부탁했다. 백야는 아치실로 들어섰고 눈을 뜨고 누워있는 나단에게 뒤늦게야 사랑을 고백하면서 세상에 미련이 없다며 따라갈까 물었다.

백야는 눈물을 흘리면서 나단의 눈을 겨우 감겼고, 식구들은 백야가 오자 눈을 감는 나단의 모습에 울컥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백야는 차에 들어서는 나단의 관에 두 번 절을 올렸고, 사람들은 그런 백야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다들 울컥하는 듯 보였다.

한편 선지(백옥담)가 집에 들어와 달란(김영란)은 이제부터 차별을 않기로 마음을 먹었던지 선지가 들어오는 기념으로 만두를 직접 빚어 아침상에 내놓았고 앞으로 대해그룹 막내 며느리가 될 선지를 보며 뿌듯한 기분이 드는 듯 했다.

무엄(송원근)은 선지네 보이차를 선물로 가져오면서 선중(이주현)과 함께 나서서 술을 마시게 됐고, 선지 또한 무엄에 술을 먹여봐야 진상인지 아닌지 안다며 선중이 하는대로 놔둘 참이었다. 무엄은 선중의 기분을 맞춰주면서 술을 들이켰고, 선중은 무엄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듯 했다.



한편 화엄(강은탁)은 효경(금단비)에게 내년쯤 백야와 결혼을 올릴 생각이라는 폭탄선언을 했고, 효경은 성북동 어른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며 부정적이었다. 화엄은 어떻게든 식구들을 설득할 예정이라면서 결국은 자신의 뜻대로 되리라 생각하는 듯 했다.

한편 은하(이보희)는 충격으로 누워있는 백야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걱정이었고, 간병인으로부터 백야가 살 의욕이 없다는 말을 듣자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 뿐인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