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이자영에게 “도대체 어디까지 진심입니까?”

입력 2015-02-06 09:20


‘황홀한 이웃’ 찬우가 정아의 두 얼굴을 알고 있는 걸까?

2월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5회에서는 정아(이자영 분)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는 찬우(서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이경(박탐희 분)이 퇴원해 집으로 오는 날. 이경 가족들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경이 혼란스러울까봐 새봄의 방을 치웠다.

정아는 새봄의 짐을 정리하고 찬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알 수 없었다. 찬우는 정아의 전화를 무시했다.



그러자 정아는 ‘새봄이 방을 정리하고 있는데 차마 버릴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연락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찬우는 그 문자를 보고 정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아는 “작은아버님은 다 버리라고 하는데…”라며 일부러 찬우를 자극했다.

찬우는 새봄이의 짐을 가지러 이경의 집으로 갔다. 정아는 이경이 오기 전에 어서 가라며 찬우를 배웅했다.

정아는 찬우가 출장 가던 날, 그러니까 새봄이 죽던 날 이야기를 꺼내며 “그날 새봄이가 왜 그렇게 울었는지 알겠어요. 아이들이 울 땐 이유가 있는 건데. 지금 생각하니 살려달라는 거였던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찬우는 정아에게 “어디까지가 진심 입니까?”라고 물었다. 정아는 “아시다시피 새봄이 제 친딸처럼”이라며 가증을 떨었다.

찬우는 정아의 말을 믿지 않았다. 마침 이경이 오고 있어 두 사람의 대화는 여기서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