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윤손하, 윤희석에게 “존재 자체로 미칠 거 같은 사랑 해봤어?”

입력 2015-02-06 08:38


‘황홀한 이웃’ 봉국이 수래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2월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5회에서는 봉국(윤희석 분)이 수래(윤손하 분)에게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봉국은 분노해 “네 가족 네 엄마 네 딸, 그런 거 조폭 근성이잖아”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수래는 상처 받아 “조폭?”이라며 되물었다. 봉국은 “너 그거 사랑 아니야”라고 말했고 수래는 “자꾸 뭐 해주고 싶고 그런데 이게 사랑이 아니라고?”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봉국은 “사랑은 뭐 해주고 싶은 게 아니야. 진짜 사랑은 존재 자체 만으로 사람 미치게 하거든”라고 말했다.

수래는 깜짝 놀라 “당신 그런 사람 만난 적 있어?”라고 물었다. 봉국은 “있거나 말거나 네가 무슨 상관인데? 왜? 찾아가서 머리 끄덩이 잡고 조강지처 노릇 해보게?”라며 수래를 무시했다.

수래는 “내가 그렇게 싫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봉국은 “왜 이렇게 사람이 말을 하면 못 알아들어? 이건 싫고 좋고 문제가 아니야. 너랑 나는 남자 여자가 아니야, 식구로 살자고!”라고 말했다.

또한 봉국은 “나 사랑하지 마, 제발”이라며 수래의 사랑을 부담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