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명수, 설현 머리 밀치기 논란에 울먹 "오해다"

입력 2015-02-06 09:55
수정 2015-02-06 18:43
'해피투게더3' 박명수, 설현 머리 밀치기 논란에 울먹 "오해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개그맨 박명수가 AOA 멤버 설현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는 '생고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문식, 최정원, 가수 문희준, 비투비 멤버 육성재, M.I.B 멤버 강남,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명수는 이문식, 최정원과 함께 KBS2 '용감한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얼마전에 화제가 됐는데 설현을 쥐어박았다, 때렸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때 상황에서 나는 삼촌으로 몰입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그 부분은 방송이 나가면 다 해소될 오해 아니냐"라고 박명수를 다독였다. 그러나 박명수는 "불안해서 그렇다"라며 울먹거리는 표정을 지었다. 이문식 역시 "근데 그건 박명수 말이 맞다. 우리가 증명해 줄 수 있다"라며 "오늘 만났는데 정말 힘들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박명수는 틈이 날 때마다 "설현을 때린 게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유재석은 "평소에는 '누리꾼이 뭐냐', '댓글이 뭐냐' 하면서도 속으론 다 신경 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3' 박명수, 진짜 때리면 큰일이지", "'해피투게더3' 박명수, 설현 팬들에게 욕 많이 들었나 보네", "'해피투게더3' 박명수, 삼촌 역할이니까 어쩔 수 없었나 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