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 단 8일만에 12건의 범죄로 약 2천여 만원을 갈취한 연쇄 날치기 범에 대해 그려졌다.
8일 만에 검거된 날치기 절도범은 절도한 배달용 오토바이로 범죄의 대상을 물색했으며, 단순하게도 오른쪽 손에 가방을 든 주부만을 노렸다고 밝혔다.
특히 날치기 범죄가 진화함에 따라 주로 주부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시장을 보는 시간. 그리고 퇴근 시간에 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여성 운전자를 노린 신종 날치기범도 등장했다.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가방을 조수석에 놓고 차량에 앉으면, 범인이 다가와 차를 배달라며 문을 두드리는 것.
운전자가 차를 빼는 것에 정신이 팔린 동안, 범죄자는 조수석의 문을 열고 가방을 재빠르게 낚아 채는 수법을 보였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여성 피해자들이 가방 등을 뺏기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여성 피해자들이 간혹 가방 등을 뺏기지 않기 위해 웅켜 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 다칠 수 있으므로 가방을 내어주는게 좋다고.
또한 '리얼스토리 눈' 측의 실험에 따르면, 날치기에 당하지 않기 위해 가방은 도로가 아닌 벽 쪽으로 들어 날치기 범의 경로를 차단하는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끈이 긴 가방의 경우 크로스로 메서 낚아 챌 수 없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