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라' 타블로 "에픽하이 'FLY'는 원래 박신혜 데뷔곡" 무슨 말?

입력 2015-02-05 18:16
'꿈꾸라' 타블로 "에픽하이 'FLY'는 원래 박신혜 데뷔곡" 무슨 말?

배우 박신혜가 컴백 계획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타블로는 4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서 배우 박신혜와 깜짝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이날 DJ 겸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신곡 '완벽해요' 발표한 솔튼 페이퍼와 함께 박신혜에게 전화를 걸어 '완벽해요' 피처링에 참여한 소감을 물었다.

타블로는 "오늘 솔튼페이퍼가 신곡을 발표하고 '꿈꾸라'에 나왔다. 이 노래가 나온 뒤 리뷰랑 반응을 보니 거의 뭐 압도적으로 박신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도대체 못하는 게 뭐가 있냐"라고 박신혜의 가창력을 칭찬했다.

박신혜는 "내가 처음에 가이드를 받고 난 뒤 노래, 멜로디, 가사가 너무 좋아 오히려 내 목소리보다는 노래가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신혜는 "예전에 이승환 선배님의 콘서트에서 솔튼페이퍼 무대를 본 적 있다. 그 무대가 너무 기억이 남아 그 이후로도 노래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 앨범을 낸다는 말을 들어 놀랐는데 같이 작업하자는 제의를 받아 정말 기뻤다. 노래도 너무 내 취향이라 오히려 내가 더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가 박신혜에게 "앨범을 낼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신혜는 "곡 주시나요?"라고 되물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 1집 FLY가 원래, 이승환 씨의 부탁으로 박신혜 씨 데뷔곡으로 만든 노래였다. 그런데 만들어 놓고 보니, 노래가 좋아서 그냥 우리가 썼다"라고 말하며 곡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꿈꾸라' 박신혜, 목소리 정말 좋다", "'꿈꾸라' 박신혜,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꿈꾸라' 박신혜, 빨리 TV에서 봤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