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갈수록 가관…이번엔 바늘 학대 ‘해당 교사는 혐의 부인’

입력 2015-02-05 18:01


또 다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달 31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여교사가 원생을 바늘로 학대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4살 된 A양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부모에게 말했고, A양의 부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A양을 포함해 또래 3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또한 A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교사가 손등을 바늘로 찌르고는 5분 동안 기다렸다가 뺀 다음 닦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학대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며,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이번엔 바늘 학대, 정말 교사 자격 없는 사람 많다”, “어린이집 이번엔 바늘 학대, 강력히 처벌하기를”, “어린이집 이번엔 바늘 학대, 증거가 나와야 발뺌을 못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