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정도전' 무기 약해, 폭탄 나온다"

입력 2015-02-05 16:06


김상중이 ‘정도전’보다 강력한 폭탄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징비록’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과 김상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날 김상중은 “‘정도전’은 조선 건국기라 전쟁신에서 칼이나 활 같은 무기가 나온 거 같다”며 “우리는 류성룡 선생이 폭탄을 개발해, 아마 폭발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폭발적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원래 류성룡 선생이 점잖은 분이 아니었다. 그런 모습도 보이고 싶다”고 점잖은 류성룡 선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새로운 류성룡 선생의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징비록’은 ‘대왕의 꿈’, 드라마스페셜 ‘보미의 방’ 등을 연출한 김상휘 감독과 ‘다모’, ‘계백’, ‘주몽’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정태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