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을 감금한 목적이 뭘까?
2월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9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 대신 그레이스 한이 되고자 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자신이 가둬놓은 정임을 찾아갔다. 정임은 “날 이렇게 가둬두고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건데?”라고 물었다.
혜빈은 “글쎄”라며 이죽댔고 이어 “재미있었니? 그 동안 그레이스 한으로 지내면서? 전시회장에 누굴 세워놓든 그 사람이 그레이스라고 세워두면 사람들이 다 믿겠지”라고 말했다.
또한 혜빈은 “네가 전시회 날 무슨 짓을 하려고 꾸몄는지는 모르지만 꿈 깨. 너는 여기에 갇혀있을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혜빈은 그레이스 한이 사라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정임이 사라진다면 도준태(선우재덕 분)이 찾아 헤맬 것을 염려했다.
혜빈은 정임에게 “네가 오빠한테 말 좀 해줘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할 테니까. 피터 윤이나 봉선이 말이야”라고 협박했다.
결국 정임은 준태에게 전화를 걸어 “일이 생겼으니 한 달의 시간을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그려진 예고편에서는 진짜 그레이스 한 정임 대신 자신이 그레이스 한이 되고자하는 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