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대, 이번엔 바늘로 한번에 4개씩 5분 동안 찔러 넣어 '충격'

입력 2015-02-05 10:18


(사진 설명 = 이번엔 바늘 학대)

어린이집 학대, 이번엔 바늘로 한번에 4개씩 5분 동안 찔러 넣어 '충격'

4일 경찰은 화도읍에 사는 A 양(4)의 부모가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신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어린이집의 학부모들은 최근 아이들의 팔과 다리 등에서 바늘로 찍힌 자국을 발견, 아이들로부터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거나 미술시간에 색칠을 잘못하면 보육교사가 바늘로 찔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117센터(학교폭력, 아동폭력 신고센터)에 해당 보육교사를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양을 비롯한 같은 반 이런이 3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상처는 이미 아문 상태로 의료기관은 “3명이 오래전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메모지 꽂이용 핀에 찔린 것으로 추정하고 어린이집으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분석 중 이며 3일 해당 교사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했지만, B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피해 아동 진술을 분석하는 등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B 씨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엔 바늘 학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엔 바늘 학대, 아 미쳤다 정말", "이번엔 바늘 학대, 이건 너무 충격적인데?" ,"이번엔 바늘 학대, 싸이코 아니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