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5일 두산엔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올해도 상선 수주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기준으로 전분기와 비슷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축소된 이유는 매출액이 분기 대비 60.5%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 4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하지 않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엔진 수주액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이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하반기 상선 수주액이 상반기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운사들의 영업이익 증가로 올해 말 이후 상선 발주 증가와 함께 엔진 발주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기대했습니다.